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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

하루사리. 2024. 7. 9. 22:47

아파트 임장을 다니다보면 재건축될 아파트 혹은 재개발될 아파트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되죠. 이때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를 혼돈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넫요,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 확실히 알려드립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

 

각각의 정의부터 살펴 볼까요?

 재건축과 재개발의 정의

재건축이란?

재건축은 기존의 낡고 노후된 주택이나 아파트를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로 다시 짓는 과정을 말합니다. 주로 주거 환경 개선과 건물의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기존의 건축물에 대한 보수보다는 전면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집니다. 재건축은 보통 특정 연령 이상의 노후 건물, 즉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건물들이 그 대상이 됩니다.

재개발이란?

재개발은 노후된 주거지나 상업지구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을 넘어서서,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까지 포함한 지역 전체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재개발은 주거지의 노후화뿐만 아니라 도시의 기능 회복, 생활환경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합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주요 차이점

사업의 범위

  • 재건축: 주로 건물 자체의 철거 및 신축에 중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것이 재건축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따라서 주로 건물 소유주들 간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재개발: 단순한 건물 철거와 신축을 넘어서, 지역 전체의 환경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개발 사업입니다. 재개발은 주택뿐만 아니라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의 개선도 포함되며, 지역 전체의 종합적인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대상 지역

  • 재건축: 주로 특정 아파트 단지나 주거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는 개별 건물 또는 단지의 노후화에 따른 것이며, 주로 주거 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합니다.
  • 재개발: 주로 대규모 지역이나 구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는 특정 건물이 아닌, 지역 전체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주거지와 상업지 모두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추진 주체

  • 재건축: 주로 건물 소유주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합니다. 재건축 추진위원회나 조합을 결성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 재개발: 주로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어 추진합니다. 공공기관이 주도하여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주민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법적 절차

  • 재건축: 주택법에 의해 규제됩니다. 재건축은 주로 건축물의 안전성과 노후화 정도에 따라 진행되며, 이에 따른 법적 절차가 비교적 단순합니다.
  • 재개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규제됩니다. 재개발은 지역 전체의 개발을 포함하므로, 관련 법적 절차가 더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조율이 필요합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절차

재건축 절차

  1. 안전진단: 재건축의 첫 단계로, 건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재건축 여부가 결정됩니다.
  2. 조합 설립: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을 설립합니다. 조합은 재건축 사업의 주체로서 사업을 추진합니다.
  3. 사업 계획 승인: 재건축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자체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습니다.
  4. 이주 및 철거: 주민들이 이주한 후, 기존 건물을 철거합니다.
  5. 신축 및 분양: 새로운 건축물을 신축하고, 이를 분양합니다.

 

재개발 절차

  1. 정비구역 지정: 지자체가 해당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합니다. 이는 재개발 사업의 첫 단계입니다.
  2. 조합 설립: 정비구역 내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하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
  3. 정비 계획 수립: 정비구역의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자체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습니다.
  4. 이주 및 철거: 정비구역 내 주민들이 이주한 후, 기존 건물을 철거합니다.
  5. 기반 시설 개선 및 신축: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신축합니다.
  6. 분양 및 입주: 신축된 건축물을 분양하고, 주민들이 입주합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장단점

이 두 사업의 장단점을 살펴볼까요?

재건축의 장단점

장점:

  • 신축 건물로 인해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
  • 기존 건물 소유주들이 새로운 건물 소유주로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 사업 추진 과정에서 소유주 간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용 부담이 클 수 있으며, 사업 실패 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개발의 장단점

장점:

  • 지역 전체의 환경이 개선되어 생활의 질이 향상됩니다.
  •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이 함께 개선되어 종합적인 생활 편의가 증대됩니다.

단점:

  • 사업 추진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주민들의 이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제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겠죠? 재건축은 주로 건물 자체의 철거 및 신축에 중점을 두고, 재개발은 지역 전체의 환경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개발 사업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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