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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좋아하세요? 저는 시간날때마다 등산을 즐겨 가는데요, 제가 즐겨가는 산중 한곳인 월악산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 혹은 등산을 취미로 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명산이 바로 월악산입니다. 월악산은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에 걸쳐 있는 아름다운 산인데요, 가파른 산세와 멋진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들까지 모두에게 맞는 월악산의 다양한 코스들을 정리해볼게요. 월악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각 코스별 난이도와 소요시간,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까지 더해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월악산 등산코스 추천
1. 월악산 영봉 코스
월악산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바로 영봉 코스입니다.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1,097m)은 많은 등산객들이 도전하는 코스로,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탁 트인 조망이 정말 일품이에요. 특히 가을철에 붉게 물든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영봉 코스는 여러 출발 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신륵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추천돼요. 신륵사 코스는 비교적 짧고, 중급 난이도로 꼽히지만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코스입니다. 신륵사에서 영봉까지는 약 4km의 거리로, 왕복 약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경사가 다소 가파르긴 하지만, 정상에 도달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개인적으로 저는 신륵사 코스를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길이 비교적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다른 코스들에 비해 덜 험난하다는 점이에요. 중간에 산책로 같은 느낌도 들고, 또 계단이 많아서 의외로 생각보다 빨리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 코스는 하산 시에 계단이 많아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무릎 보호대 착용을 추천드려요.
2. 보덕암 코스
보덕암 코스는 월악산에서 중급 난이도의 등산코스로 유명합니다. 특히 보덕암은 월악산 중턱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사찰로, 사찰 주변의 기암괴석과 절경이 아름답습니다. 보덕암 코스는 왕복 약 6km로 3시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심한 구간도 있지만 산책로 같은 구간이 있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보덕암에서 하봉, 중봉을 거쳐 영봉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충주호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힘든 산행 중에도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어요. 특히, 하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하고, 충주호의 풍경이 펼쳐지는 순간 숨이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힘든 오르막길이지만 그 보상은 충분하답니다!
이 코스는 산행 경력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저는 보덕암에서 출발하는 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상쾌했어요. 하지만 등산 중간에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하면서 숨이 턱 막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럴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힘든 것도 잊을 만큼 매력적이었답니다.
3. 덕주사 코스
월악산 등산의 또 다른 매력적인 코스는 덕주사 코스입니다. 덕주사는 월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신성한 장소입니다. 이 코스는 왕복 8km 정도로,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걸립니다.
덕주사에서 보덕암까지의 경로는 난이도가 중간 정도지만 길이 험하지 않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산행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덕주사에서 마애불, 그리고 영봉까지 올라가는 구간은 특히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해서, 자연을 즐기면서 역사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코스를 걷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고, 종교적 의미가 깃든 곳이라서 그런지 더 신성한 기운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4. 제비봉 코스
월악산 제비봉 코스는 짧지만 꽤나 인상적인 코스입니다. 왕복 1.8km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간 정도입니다.이 코스의 매력은 짧지만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암벽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모험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제비봉에 오르면 월악산의 다른 봉우리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이 코스를 갔었는데, 짧은 거리지만 꽤 도전적인 코스라 힘들었지만 도착 후의 성취감은 엄청났어요! 무엇보다도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라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월악산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과 감동을 주는 산이에요. 월악산을 오를 때마다 저는 그 웅장함에 감탄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느끼게 됩니다. 각기 다른 코스들이 다양한 난이도와 경치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난이도가 낮은 신륵사 코스부터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덕주사 코스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자연과 역사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코스라서 마음이 평온해지고, 산행 중간중간 눈에 띄는 사찰들이 주는 안정감이 참 좋더라고요. 등산을 마치고 내려왔을 때의 개운함과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월악산에 도전해보세요! 멋진 자연과 함께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기분좋은 등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