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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날이 춥고 길이 미끄러워서 산행에 좋은 계절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눈꽃을 볼만나룻 있어 매니아들은 더 좋아하는 계쩔이기도 하죠. 산 전체가 눈으로 덮여 만들어내는 눈꽃은 마치 환상의 나라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저도 겨울 산행을 처음 갔을 때 그 눈부신 설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오늘은 국내에서 겨울에 꼭 가봐야 할 산행지를 소개하며, 각 산의 매력과 산행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겨울 산행지 추천
1. 덕유산: 편안한 곤돌라와 함께하는 눈꽃 산행
덕유산은 겨울철 눈꽃 산행지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덕유산은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1,500m)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어, 등산 초보자나 가족 단위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면 상고대가 피어난 나무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겨울 덕유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곤돌라에서 본 설경과 정상 부근의 상고대입니다. 특히 내려올 때는 곤돌라를 타고 쉽게 내려올 수 있어 눈꽃 산행을 더욱 즐길 수 있죠
- 추천 코스: 곤돌라 탑승 → 설천봉 → 향적봉(정상)
- 난이도: 중 (곤돌라 이용 시 초보자도 가능)
2. 계방산: 중급자를 위한 설경 코스
강원도에 위치한 계방산은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중급자에게 적합한 산행지입니다. 계방산은 눈꽃과 상고대로 유명해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운두령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넓고 완만해 등산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지만, 정상 근처는 조금 더 추운 날씨와 설경을 자랑하므로 방한용품을 꼭 챙겨가야 합니다
- 추천 코스: 운두령 → 계방산 정상 → 계방산 주차장
- 난이도: 중
3. 태백산: 눈꽃의 절정, 가족과 함께하는 산행
태백산은 겨울이 되면 두꺼운 눈으로 덮여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설경을 자랑하는 산 중 하나입니다. 특히 유일사 코스는 어린이도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무난한 등산 코스로 유명합니다. 태백산의 대표적인 하이라이트는 천제단과 만항재입니다. 특히 만항재는 차량으로도 접근할 수 있어, 설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 추천 코스: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 난이도: 하
4. 한라산 윗세오름: 제주도에서 만나는 겨울 왕국
제주도의 한라산 윗세오름은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오름 중 하나입니다. 겨울 한라산의 백록담을 볼 수 있는 관음사 코스는 눈꽃이 펼쳐지는 절경으로 유명하지만, 윗세오름은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영실 코스를 따라 오르며 동벽과 남벽의 멋진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코스: 영실 코스 → 윗세오름
- 난이도: 중
5. 바래봉: 지리산의 눈꽃 명소
지리산의 바래봉은 눈꽃 산행지로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짧고 평탄한 코스로 겨울철 눈꽃 산행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허브밸리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고, 정상에서 펼쳐지는 하얀 설경은 장관을 이룹니다. 바래봉의 상고대는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 추천 코스: 허브밸리 → 바래봉 정상
- 난이도: 하
6.함백산: 짧고 쉬운 겨울 산행
함백산은 짧고 쉬운 겨울 산행지로, 차로도 정상 부근까지 접근이 가능합니다. 겨울철 눈꽃 산행을 쉽게 즐기고 싶다면 함백산이 제격입니다. 특히 정상 부근에서는 웅장한 산세와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이 아니더라도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 추천 코스: 만항재 → 함백산 정상
- 난이도: 하
겨울 산행을 준비하는 팁
- 방한 용품: 겨울 산행에서는 무엇보다 방한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갑, 모자, 목도리 등을 준비해 추위를 철저히 대비하세요.
- 아이젠 필수: 겨울 산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어 아이젠이 없으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해 안전하게 산행하세요.
- 날씨 체크: 겨울 산행은 날씨가 중요합니다. 눈이나 바람이 강한 날은 산행을 피하고, CCTV나 기상청에서 날씨를 확인하세요
겨울 산행은 그 어느 계절보다 특별합니다. 산을 덮은 눈꽃과 상고대, 그리고 청명한 겨울 하늘은 다른 계절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여러분도 이번 겨울에 멋진 눈꽃 산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항상 행복하세요!